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독일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독일 시사잡지 ‘슈피겔’은 24일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자국 탱크를 보유한 다른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현재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을 거부한 상황입니다.
한편 그동안 회의적이었던 미국도 M1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에이브럼스 탱크가 전장에 보내지려면 최소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언론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독일과 미국은 이르면 2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 위해선 미국도 탱크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과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