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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솔로몬제도 안보협정 서명 임박


머내시 소가바레(가운데 왼쪽) 솔로몬제도 총리와 리커창(가운데 오른쪽) 중국 총리가 지난 2019년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외무장관의 협정문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자료사진)
머내시 소가바레(가운데 왼쪽) 솔로몬제도 총리와 리커창(가운데 오른쪽) 중국 총리가 지난 2019년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외무장관의 협정문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자료사진)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솔로몬제도 정부가 중국과의 안보협정 조인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두 나라 관리들이 협정안의 모든 요소를 점검했다며, 추후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협정문 초안을 정리하고 이후 양국 외무장관들이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이 모두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솔로몬제도 정부는 모두와 친구가 되고 누구에게도 적이 되지 않는 외교정책 노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위해 모든 파터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솔로몬제도 총리실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국과 다수의 개발 방안에 서명하고 이행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솔로몬제도에 해군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호주와 뉴질랜드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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