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환경분야 국제 학술지인 ‘환경연구편지’(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호주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해수면 상승으로 솔로몬제도에 속해 있던 5개 섬이 물에 잠기고 6곳은 해안선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과 2014년 사이 1개 섬에서 10채의 주택이 바다에 휩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수면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지구 온난화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미국 남동부 지역 해안선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비영리 뉴스기관 ‘프로퍼블리카’(ProPublica)에 따르면, 미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해안선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