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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이완서 '태평양 섬나라 협력 방안 논의'


샌드라 오드커크 미 국무부 호주·뉴질랜드·태평양 도서 담당 부차관보가 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태평양 대화 포럼에 참석했다.
샌드라 오드커크 미 국무부 호주·뉴질랜드·태평양 도서 담당 부차관보가 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태평양 대화 포럼에 참석했다.

미국과 타이완은 7일 태평양 섬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샌드라 오드커크 미 국무부 호주·뉴질랜드·태평양 도서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태평양대화 포럼에 참석해 "미국은 타이완이 태평양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타이완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이자 책임 있는 이해 관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타이완 주재 미 연구소와 타이완 외교부의 주관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후 타이완은 부르키나파소와 도미니카 공화국, 솔로몬제도 등 모두 7개 나라와의 외교 관계가 끊겼습니다 .

이후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 등은 중국과 수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중국은 차이잉원 총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한다며 압박해 왔습니다.

한편 미국은 무기 판매를 통해 타이완과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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