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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전쟁 추구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3일) ‘NBC’ 방송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들(이란)이 협상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통해 새로운 합의를 맺을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의 대화에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제조건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대담은 이란 측이 미군 무인기(드론)을 격추시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된 뒤 진행됐다고 방송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인기 격추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이란 내 목표물 공습을 지시했다가, 공격 10분 전에 취소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제재 조치는 오늘(24일) 공식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란과 거래하는 은행, 보험·무역 등 금융기관 등이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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