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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산 수입품 25% 관세 계속 추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 계획을 계속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29일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차별적이고 문제가 많은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의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지키고 위해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발표는 앞선 미 당국자의 언급 내용과 다른 것입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을 마치고 관세 부과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다음 달 15일까지 25%의 관세를 매길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는 다음 달 30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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