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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미국으로 추방…재판 개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즈만(가운데)이 19일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에 내린 직후 사법당국 관계자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즈만(가운데)이 19일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에 내린 직후 사법당국 관계자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마약왕'으로 불리던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을 미국으로 추방했습니다.

미국에서 마약 밀매와 살인 혐의로 기소된 구스만은 20일 미 동부 뉴욕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습니다.

마약 조직 두목인 구스만은 최근까지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 후아레즈 인근 교도소에 수감돼 왔습니다.

구스만은 수감 중이던 지난 2015년 7월 탈옥해 멕시코 정부를 크게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구스만은 탈옥 과정에서 교도소 목욕실 지하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1.5km 길이의 터널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스만은 그 뒤 6개월 만에 시나롤라 주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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