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숀 펜이 전설적인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그가 체포되기 몇 달 전에 만나 인터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인터뷰는 구스만이 멕시코 당국에 체포된 지 하루 만인 9일 미국 잡지 ‘롤링 스톤스’ 인터넷 웹사이트에 실렸습니다.
구스만은 자신이 세계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헤로인과 메탐페타민, 코카인과 마리화나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잠수함과 항공기, 트럭, 보트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숀 펜은 구스만이 전혀 사과하는 기색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스만은 자신의 마약 거래에 대해 소비가 판매도 없을 것이라며, 실제로 매일 매일 소비가 늘어나면서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스만은 마약 밀매와 돈세탁, 범죄조직 결성, 살인 등의 혐의로 멕시코와 미국 사법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1993년 처음 검거됐다가 2001년 탈옥했고, 2014년 다시 붙잡혔지만 1.5km 길이의 지하 땅굴을 파고 탈옥했다가 지난 8일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