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오늘(8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으로 이미 지난 9월 박 대통령이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3년 미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이후 한국 정상이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박 대통령을 대신할 한국 측 APEC 정상회의 참석자는 다음주 초쯤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