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 지역에 어제 (10일) 쿠르드 반군이 벌인 것으로 보이는 2건의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다고 터키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쿠르드 노동자당 반군들은 마르딘 주 키질테페 마을의 한 도로에 폭탄을 터뜨려 3명을 살해하고 어린이 5명 등 25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같은 시각 디야르바키르의 역사유적지 인근에서는 경찰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격은 현장을 통과하는 경찰 차량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쿠르드 노동자당은 앞서 이라크 접경 지역에서도 터키 군 병사 4명을 살해하고 9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