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경찰서 부근에서 오늘 (8일) 차량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가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쿠르드족이 주로 거주하는 터키 남동부 미디아트 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곳은 시리아 국경과도 가까운 곳입니다.
일디림 총리는 이번 공격이 쿠르드 반군들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터키 남동부의 자치권을 위해 투쟁해 온 쿠르드노동자당은 그동안 터키 군과 경찰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왔습니다.
터키에서는 어제도 사람들로 붐비는 출근시간 이스탄불 도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