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반정부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은 최근 발생한 남동부 마드린 주 경찰서에 대한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이 정당은 성명에서 지난 8일 마드린 주 미드야트 마을 경찰서에 자신들이 자살폭탄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6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쿠르드노동자당의 한 분파인 쿠르드자유호크스는 앞서 이스탄불에 자살폭탄 공격을 가해 11 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쿠르드자유호크스도 성명에서 폭탄 공격을 가한 것은 터키가 더 이상 관광객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터키 군은 터키와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쿠르드 반군 4천900 명을 사살했지만 전투 과정에서 보안병력 500 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