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북한이 오는 2016년이면 핵 폭탄 20개를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 핵 전문가이자 핵물리학자인 헤커 박사는 어제 (10일) 한국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북한은 현재 1년에 4개 정도의 핵 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유기준 외교통일위원장이 전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관련해선 북한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화를 위해 앞으로 몇 차례 더 핵실험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