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 등 테러단체를 겨냥한 미군 주도의 공습으로 한달 새 5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23일) 미군과 국제연합군의 계속되는 공습으로 지금까지 ISIL 요원 463명과 민간인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그러나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경우 등을 감안하면 실제 ISIL이 입은 인명피해는 더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 등으로 구성된 국제연합군은 지난달 22일 시리아에 대한 첫 공습을 시작으로 ISIL을 소탕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 왔습니다.
국제연합군은 또 이라크 내 ISIL의 목표물을 타격하는데도 지금껏 300여 차례의 전투기를 동원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에게 무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당초 28개의 군수품 상자를 투하했으나 이 가운데 2개가 경로를 이탈했고 그 중 1개가 ISIL 요원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