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21일 VOA의 장일훈 유엔주재북한대표부 차석대사 인터뷰와 관련해 북한에 인권개선과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인터뷰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미국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은 유엔 조사에서도 입증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프 부대변인은 핵문제와 관련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며 “북한은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장일훈 차석대사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요구에 불만을 표하며 미국이 요구하는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에 응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최원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