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일본이 납북자 재조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 당국자를 북한에 파견키로 한 데 대해 일본의 노력이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 노력을 인도적 견지에서 이해하지만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어제(20일)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하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정부 당국자를 평양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