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이지리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로 숨진 두번째 희생자는 지난 달 숨진 에볼라 환자를 돌본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첫번째 에볼라 감염 사망자는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패트릭 소여씨로 라이베리아 방문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당국도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뒤 숨진 자국 남성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는 이날 에볼라 환자로 의심되는 자국민이 제다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시에라리온에 출장을 다녀온 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