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TO)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달러의 긴급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일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개최한 관련국 긴급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의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마가렛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와 해당 국가들이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나와 비상이 내려졌습니다.
최근 숨진 나이지리아 남성은 앞서 라이베리아를 다녀온 뒤 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729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