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첫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자들은 최대도시 라고스에서 25일 사망한 남성이 검사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올해 기니와 시에라 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수 백 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된 네 번째 서아프리가 국가가 됐습니다.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이번에 사망한 40대 남성이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몬로비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직후 구토와 설사, 고열 등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상을 보여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최대 90%인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