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도자들은 유엔 총회 둘째 날에도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화가 아닌 더욱 강력한 압박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핵심 요직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외교와 국방 정책을 조율할 중요한 자리를 계속 공석으로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 정권을 “핵무기와 미사일로 무장한 범죄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국제사회가 북한 정권의 적대적인 행태를 멈추도록 공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조치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도 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북한을 비난하는 나라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 국면 속에서8백만 달러 상당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북 지원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원 시기와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유엔 총회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일반 토의가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공식 행보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례 없이 강경해진 국제사회의 압박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됩니다.
미 의회가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의 돈줄을 끊는 법안들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21개국에 서한을 보내 북한과 외교, 경제 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호주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미 본토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군사 옵션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최근 미 정부 핵심 당국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외교적 노력'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에 맞춰져 있고, 북한에 대한 군사 대응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고 북한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적 선택이 있다고 짐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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