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해 곡물생산량이 전년 보다 5% 감소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올해 이모작 작황은 좋았지만 지난해 가을 가뭄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대규모 외부 투자 유치보다 금융 개혁을 먼저 단행해야 한다고 미 경제 전문가가 제안했습니다.
유엔은 대북 지원이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됐다는 미 국무부의 비판과 관련해, 북한 내 분배 감시 활동을 위한 현장 접근이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지원이 취약계층에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마크 로우코크 국장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합니다.
중국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북한에 제공한 정제유가 유엔이 정한 상한선의 한 달 허용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엔이 정한 정제유 수출 한도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북한에 지원한 식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습니다. WFP는 자금 부족으로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올해 1분기 북한의 대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안보리 수출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섬유와 석탄, 수산물, 철광석의 대중 수출은 전혀 없었습니다.
활발해진 남북한경제 협력 추진과 관련해 미국의 북한경제 전문가들은 이를 비핵화 진전과 연동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협이 비핵화에 대한 ‘단계적 보상’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유럽 국가들에 갚지 못하고 있는 빚의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십 년 동안 그대로인 원금에 이자가 쌓이면서, 1년 사이 400만 달러가 넘게 늘어난 나라도 있습니다.
영국의 한 헤지펀드 업체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거론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구축 비용을 계산해 내놨습니다. 북한 경제의 취약성 때문에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북한이 평양-인천 노선 개설을 요구했으며 다음주 북한을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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