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유엔에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보고하면서 정해진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실제와 다른 수치가 배럴 단위로 지속해서 기록돼 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안보리 대북 유류 보고 체계에 허점을 보여준다는 지적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사실상 방치 상태에 놓여 있는 사실이 최근 공개된 위성사진에서 확인됐습니다. 일부 건물은 공사가 다 끝나지 않은 채 건설 인력들이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과거 ‘류경호텔’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이 새로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강력한 결의안을 잇따라 채택했던 2017년과 달리 금지선으로 간주됐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조차 어렵게 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사실상 방치된 정황이 최근 공개된 위성사진에서 확인됐습니다. 일부 건물은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건설 인력이 철수해 흉물로 남아있는 ‘류경호텔’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공개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4년여 만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추진하겠다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보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완화를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중, 미러 갈등 속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응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억지력을 강화하면서 대북 정보 유입과 같은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관된 북한과 러시아의 개인과 회사들을 전격 제재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독자 제재인데 미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 주목됩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레드라인’으로 통하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기사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규탄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유엔 안보리가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한 공개 회의를 개최합니다
미국의 컴퓨터 업체 ‘델(Dell)’이 북한에서 발견된 자사 컴퓨터 모니터의 유입 경위와 진품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칙적으로 북한에 자사 제품의 판매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레드라인’으로 통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유엔 안보리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의 ICBM 발사에 제재 결의로 응수했던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에서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듯한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 대규모 인파가 등장했습니다. 과거에도 본격적인 예행연습에 돌입하기 직전 위성 사진에 찍혔던 군중의 대열과 매우 흡사한데, 다음 달 중순 열병식 개최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 형을 시험발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최근 위성개발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당시 미국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실험에 따라 국제사회 제재로 금지된 미국의 제품이 어떻게 유입됐는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당국이 반입이 금지된 미국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사실이 최근 공개된 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대북 제재 품목이 여전히 공식석상에서 발견되고 있어 의문이 제기됩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온 대북 정제유에는 연료로 쓰이는 실제 유류 제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윤활유와 아스팔트 재료 등 비 연료 제품만 합산해 보고한 정황이 있는데요. 공식 자료만 놓고 보면 중국이 북한에 원유나 휘발유를 전혀 공급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여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 검찰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버질 그리피스 씨에게 최대 6년 6개월의 실형과 벌금 100만 달러를 구형했습니다. 그리피스 씨가 위법 행위를 사전에 충분히 인지했다면서 과거 한국을 이용해 북한에 암호화폐를 송금하려 한 혐의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검찰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버질 그리피스 씨에게 최대 6년 6개월의 실형과 100만 달러의 벌금을 구형했습니다. 그리피스 씨가 위법 행위를 충분히 인지했다면서 과거 한국을 이용해 북한에 암호화폐를 송금하려 한 혐의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독자 대북제재 부과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집중 제재로 맞서면서 지난 3개월간 20건을 넘겼습니다.
최근 북한 남포 일대 석탄 항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굳게 얼었던 대동강이 녹으면서 석탄을 운반하는 선박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핵·미사일 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인 대북제재 위반 여부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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