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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바이든 당선 확정 반대한 미 의원 '후원 중단'"


일본 도쿄의 도요타 자동차 회사 본부 건물. (자료사진)
일본 도쿄의 도요타 자동차 회사 본부 건물. (자료사진)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정에 끝까지 반대표를 의원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 측은 "우리는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주들의 인증에 이의를 제기했던 의원들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요타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에 반대하는 공화당 위원들을 후원함에 따라 그동안 거친 비판에 직면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비정부기구인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는 토요타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147명 중 38명에게 총 5만 6천 달러를 후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도요타 대변인은 이번 후원 중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사내 정치활동위원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을 동일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도요타 제공 공장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증에 반대한 의원들의 있는 남부 주에 다수 배치해 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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