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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이 돌아오고 있어"...백신 접종률 6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백악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백악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백악관에 필수 노동자와 군인 가족 등 1천 명을 초청해 연 행사에서 "미국이 함께 돌아오고 있다고 우리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독립기념일은 우리가 팬데믹과 격리의 해, 고통과 공포, 가슴 아픈 상실의 해의 어둠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특별히 축하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서 있다”면서 "다만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투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는 완파되지 않았고 모두 알다시피 델타형 변이와 같은 강력한 변이가 출현했다"며 백신 접종이 할 수 있는 가장 애국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정부는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 최소 1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결국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일 현재 미국 성인 중 백신을 1회라도 맞은 사람은 67.0%로 집계돼 목표치에 3.0%포인트 미달했습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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