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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대이란 식량·약품 지원 지지"


15일 제네바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부터)이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 이냐치오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15일 제네바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부터)이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 이냐치오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더 많은 식량과 의약품 전달에 필요한 금융 이전에 대한 승인을 가속화하는 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15일 제네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시스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만남에서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핵 합의와 미국이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란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양자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지만, 양측 모두 기대치가 낮은 상황입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 경찰관에 대한 폭행과 간첩 협의로 미 해병대 출신 두 명을 각각 구금했습니다.

수감자들은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했고, 이들의 가족들은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스위스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수감자 교환을 가능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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