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최대 60%까지 농축된 우라늄 6.5kg을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라비에이 정부 대변인은 15일 국영 언론에 이란이 순도 20%로 농축된 우라늄 108kg을 생산했다고 말했습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된 우라늄이 지난 5개월 동안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라늄 농도 60% 생산 장소에서 단기간에 약 6.5kg이 생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법에 따르면 원자력청은 1년 안에 20%로 농축된 우라늄을 120kg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JCPOA) 복원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간접 회담을 가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5월 이란이 현재 농도 60%, 20%, 5% 세 가지 수준에서 우라늄 농축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60% 농축 우라늄 2.5㎏을 생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란 핵 협상에 관여한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빈에서 만났습니다.
미하일 율리아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대표부 대사는 14일 트위터에서 미국 측과의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