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실탄 훈련을 했다고 중국 국영 언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지난 며칠간 (중국) 전투기가 해상 목표물을 겨냥해 실탄을 발사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군은 이달 25일부터 8월 2일까지 남부 광둥성 남중국해에서 실탄 훈련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부 중국 언론은 미국 군용기가 남중국해 상공을 자주 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P3C 초계기 등 군용기 5대가 지난 23일 포착됐다고 중국 언론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미 군용기들이 광둥성 앞바다 100km 상공에서 정찰 비행을 했다고 타이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과 중국이 홍콩 사태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또 양국은 서로의 총영사관을 폐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