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휴전 종료, 반군 무력 대응"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맞서 새로운 군사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휴전 선포 기간이 종료된 직후 오늘(1일) 가진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휴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반군들에 대한 무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같은 날 인터넷 성명에서도 자신의 이 같은 결정은 테러분자들과 반군, 약탈자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은 국가 통합을 저해하고 지역 경제를 마비시키는 세력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포로셴코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일방적으로 열흘간의 한시적 휴전을 선포했지만, 분리주의 무장세력은 결국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