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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두 전직 대통령과 2천500만 달러 모금...미 정부 '키 브리지' 6천만 달러 지원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8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대선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오른쪽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8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대선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오른쪽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나선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2천5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경찰의 장례식장에 참석해 ‘법과 질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최근 붕괴된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재건을 위한 긴급 자금으로 6천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이민자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민자들로 인해 위협도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두 민주당 전직 대통령이 함께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미 동부의 대도시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공연장에서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함께 나선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노환으로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곤 생존하는 전직 민주당 대통령이 모두 참석한 겁니다.

진행자) 행사가 열린 뉴욕도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게다가 이날 행사에는 퀸 라티파, 리조 등 유명 가수들까지 가세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은 약 5천 명에 달하고요. 이날 하루에 모금된 후원금은 2천500만 달러에 달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는 단일 정치 행사로 최다 모금액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이날(28일) 행사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여러 언론은 유명 연예인 공연장 못지않은 열기로 가득했다고 전했습니다. 세 전·현직 대통령의 대담 시간도 있었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내가 원하는 대통령”이라며 치켜세웠고요.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옹호했는데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성과가 전임 행정부 때보다 훌륭하다고 말하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공화당 경쟁자의 아이디어는 “다소 낡고 일그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한 의사당 난입사태를 언급하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28일) 대담을 진행한 유명 희극인 스티븐 콜베어 씨는 세 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이들 중 누구도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다고 농담했는데요. 현재 여러 소송으로 법정을 오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겁니다.

진행자) 이날 모금액이 2천500만 달러라고 했는데, 이 큰돈이 하루 만에 어떻게 마련된 겁니까?

기자) 이날 행사장 입장료 가격은 가장 싼 표가 225달러였습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낼수록 등급이 올라가면서 전·현직 대통령들과 더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만 달러를 내면 세 사람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요. 50만 달러를 내면 세 사람과 독자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선거자금 모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은 현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선거자금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보유한 선거자금은 1억5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한 자금은 3천700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이날(28일) 바이든 대통령 뉴욕 행사에서 모금한 금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월 한 달 동안 모금한 금액보다 더 많은 액수인데요. 제프리 카젠버그 바이든 캠페인 공동의장은 “역사적인 이번 모금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며 “상대 후보(트럼프 전 대통령)와 달리 우리가 모금한 돈은 모두 이번 선거를 결정할 유권자에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로 선거 운동에 큰 탄력을 받게 됐네요.

기자) 네, 하지만 이날(28일) 모금행사가 밝은 면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지원하면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들의 반발이 커진 상태인데요. 이날 행사에서도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들 일부가 “바이든,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쳐 행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요. 세 전·현직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행사장으로 가는 길 주변에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모여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일정을 이어갔습니까?

진행자) 같은 날(2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주 나소카운티의 한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교통단속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31살의 뉴욕 경찰, 조나단 딜러 경관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한 겁니다. 딜러 경관은 퀸스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에 접근하던 중 총을 맞았는데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족들만 만나고 돌아갔나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례식장에 약 30분간 머물고 나온 뒤 기자들과도 만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을 쏜 범인이 21번이나 체포됐지만,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언급하면서 법질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법과 질서로 돌아가야 한다”며 “많은 일을 다르게 해야 한다.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장례식을 찾은 것이 바이든 대통령을 의식한 행보라는 말도 있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함께 대형 모금 행사를 하는 것을 의식해 ‘대조된 리더십’을 보이려 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관 장례식을 방문하는 소식을 언급하며 “반면, 세 명의 꼭두각시-바이든, 오바마, 클린턴-은 엘리트주의자, 현실과 동떨어진 연예인 후원자들과 함께 도시에서 화려한 모금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질서 강화를 강조하고 나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있는 도시에서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이번 방문도 이런 점을 부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폭력 범죄는 이전 행정부에서 급증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처음부터 경찰에 자금을 지원하고 역사적인 범죄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발표된 미 연방수사국(FBI)의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범죄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급증한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2023년 마지막 3개월 동안 살인 건수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전반적인 폭력 범죄는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6일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추돌하며 붕괴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지난 26일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추돌하며 붕괴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이번에는 교량 붕괴 사고가 난 미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가보겠습니다. 대형 컨테이너선과의 충돌로 무너진 교량의 철거 작업이 시작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지난 26일 새벽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들이받은 후 여전히 교량 아래 깔려 있는데요. 크레인을 실은 대규모 바지선이 볼티모어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9일 본격적인 잔해 제거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최대 1천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 바지선을 비롯해 두 대의 바지선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재건 작업이 시작되면 작업을 할 자금도 필요한 거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연방 정부가 28일, 키 브리지 재건을 시작하기 위해 초기 긴급자금으로 6천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사고 이후 며칠 만에 연방 자금이 투입되는 건데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리 재건 비용 전액을 연방 정부가 부담하는 것이 본인의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메릴랜드주는 연방 정부 지원에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무어 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즉각적인 지원을 승인한 바이든 행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이 작업은 몇 시간, 며칠, 몇 주가 걸리는 일이 아니라며 “우리 앞에 갈 길이 아주 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것은 메릴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이것은 국가 경제에 관한 것”이라며 “이 (볼티모어) 항구는 미국의 다른 그 어떤 항구보다 더 많은 자동차와 농기구를 취급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사고로 인한 실종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구조 당국은 27일 교량 붕괴로 인한 실종자 6명 중 2명의 시신을 인양했는데요. 여전히 실종 상태인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들의 시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접근하기 위해 붕괴한 교량 잔해를 먼저 치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수천 개의 컨테이너를 적재한 채 교량 잔해에 깔려 있는 선박을 제거하는 방법을 우선 평가해야 하는데요. 무어 주지사는 이를 위해 미 육군 용병대가 가장 큰 크레인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키 브리지가 완전히 재건 되는 데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키 브리지를 재건하는데 짧게는 18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교량 설계에서부터 정부의 승인과 계약 수주 등이 얼마나 신속하게 처리될 것인가가 관건인데요. 존스 홉킨스 대학의 벤 셰이퍼 교수는 AP 통신에 다리 재건이 현실적으로 5년~7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전체 재건 비용도 만만치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의회 전문 온라인 매체 ‘롤콜’은 연방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붕괴 잔해 제거와 교량 재건에 모두 2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AP 통신은 5~10억 달러 또는 4억 달러로도 재건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문제는 자금 출처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새 교량 건설 비용 전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지만, 그러기 위해선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이민자 행동의 날' 행사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이민자 행동의 날' 행사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 소식입니다. 오는 미국 대선에서 이민정책이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올라 있는데요. 이민 문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예. 최근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가 미국 성인 약 1천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미국 성인의 상당수는 이민자들이 미국의 경제 성장과 미국 문화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고요. 합법 이민과 불법 이민 사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고요. 표본오차는 +-3.8%P입니다.

진행자)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볼까요?

기자) 예. 미국인의 41%는 합법적인 이민자들의 경우, 과학이나 기술 같은 분야에서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에 큰 이익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38%는 합법적 이민자가 미국 문화와 가치를 풍요롭게 해준다고 답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같은 질문에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반응이 달랐다고요.

기자) 예, 우선 민주당원 중 52%는 합법 이민자들이 미국 기업에 큰 기여를 한다고 했고 공화당원은 33%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같은 질문을 2017년에도 했었는데 그때보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조금 줄어들긴 했습니다. 공화당원의 부정적인 답변이 증가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진행자)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말하는 미국인들의 비율도 예전보다 증가했다고요.

기자) 예. 이 답변도 2017년 19%에서 이번에 32%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공화당원 41%는 합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주요 위험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2017년보다 20%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민주당원은 10%만 위험 요인이라고 답했습니다.

진행자)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래도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 이민 반대자가 많은 탓이겠죠?

기자) 예, 이번에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공화당원 응답만 골라 보면요. 공화당원 80%는 불법 이민자의 경우 복지와 안전 같은 미국의 공공서비스에 큰 부담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71%는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60%는 미국 일자리를 빼앗을 큰 위험이 있다고 했고요. 이민자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미국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도 57%나 됐습니다.

진행자) 연구에 따르면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범죄를 덜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그렇군요. 사람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지 정당이 없다는 64세 남성은 합법 이민과 불법 이민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AP 통신에 말했습니다. 자신은 이민 반대자가 아니라 불법 이민에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한 사람은 예전 이민자는 대부분 유럽에서 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렇다고 이민자들이 모두 마약이나 폭력사범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견이 달랐다고요.

기자) 예, 민주당원 가운데 83%는 국가 구성원이 다양해지면 미국이 더 강해진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원과 지지 정당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엔 43%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미국 성인 중 약 절반은 망명 이민자 수를 줄이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여기서도 민주당원보다 공화당원이 더 많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인 장벽 설치에 대해서는 공화당원은 77%가 찬성했지만, 민주당원은 12%만 지지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내용이긴 합니다만, 현재 성장세가 멈추지 않는 미국 경제의 성공 요인 중 하나가 이민자 유입이라는 분석도 기억이 나네요.

기자) 예, 지난달 29일 뉴욕타임스 신문의 보도였습니다. 미국 산업 전반에 누적됐던 노동력의 공백을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자들이 메우면서 미국 경제를 떠받쳤다고 했습니다. 최근 미국 이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출산율 감소와 노년층 은퇴 같은 마이너스 요인이 상쇄된 것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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