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안보연합체인 ‘쿼드’(Quad) 4개국과 한국 해군이 괌 인근에서 해상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는 어제(6일) 보도자료에서 쿼드를 구성하고 있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와 한국 해군이 괌 인근 해상에서 ‘시 드래곤 25’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서는 미 해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2대가 호주 공군, 인도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 등 대잠수함전(ASW) 전력들과 해상 순찰∙정찰 훈련을 실시했다고 태평양함대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 해군 잠수함을 모의표적으로 설정하고 추적하는 훈련도 진행된다고 태평양함대는 전했습니다.
태평양함대는 이번 훈련이 참가국들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이며, 훈련의 지속적 성장과 복잡성 증가는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들과 함께 ASW 전술 절차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드래곤 훈련은 동맹국들의 해상초계기 등 대잠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연합훈련으로, 2019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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