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선박이 또다시 항해 흔적을 남겼습니다.
선박 추적 시스템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북한 선박 릉라2호는 한반도 시각 16일 북한 서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북한 쪽 방향으로 이동 중에 위치 신호를 노출했습니다.
릉라2호가 발견된 곳은 북한에서 서쪽으로 약 170km, 중국 랴오닝성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지점입니다. 통상 북한 선박들이 이 항로를 이용해 중국을 왕래한다는 점에서 릉라2호의 출발지가 최초 중국 바다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릉라2호는 지난달 초, 중국 다롄 인근 해역에서 보하이만 해역을 등진 채 북한 방향으로 향했으며, 같은 달 20일엔 반대 방향, 즉 중국 방향으로 이동 중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릉라2호는 지난 2017년 한국에 유입된 북한산 석탄을 최초 러시아로 환적했던 선박입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릉라2호를 제재 명단에 올렸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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