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0일) 방영된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뒤 시 주석과 통화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통화 시점과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시 주석)와 대화했고 그의 측근들과도 대화했다”며, “우리의 개인적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에 시 주석과 통화를 했었으며, 취임 뒤 통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임 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직접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 간 최근 통화에 대한 확인 요청에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시 주석과의 통화는 지난달 17일 이었다고만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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