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3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성명에서 “나는 경제가 실패하고 있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하나의 매우 큰 호의를 베풀겠다”면서, “이 터무니없는 전쟁을 당장 마무리하고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휴전 관련 합의(deal)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가 서방국들에 수출하는 품목 등에 높은 수준의 세금, 관세와 각종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시작하지 못했을 이 전쟁을 끝내자”면서 “우리는 쉬운 길 또는 어려운 길을 갈 수 있지만 늘 쉬운 길이 더 좋다”며 협상을 통해 더 이상의 사망자 발생을 막자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전의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우크라전을 끝내겠다고 공언했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 측은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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