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공군이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실시 중이라고 주한미군이 어제(22일)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 예하 제25전투비행대대와 한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항공기들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24일까지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실시되는 첫 쌍매훈련은 한국 강원도 원주 공군기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공군에서 FA-50 ‘파이팅 이글’ 전투기와 KA-1 ‘웅비’ 경공격기 등이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퇴역 예정인 주한 미 공군 A-10 ‘썬더볼트’ 공격기의 쌍매훈련 참여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10은 넓은 날개 면적과 고출력 엔진 덕분에 저속 비행이 가능하며 기수 하단 중앙에 30mm구경 GAU-8/A ‘어벤저’ 회전기관포가 장착돼 있어 이른바 ‘탱크 킬러’로 불립니다.
주한미군은 쌍매훈련이 1991년부터 이어져온 미한 공군 간 대대급 공중연합훈련으로, 이를 통해 미한 동맹은 해마다 성장하고 강력해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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