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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 대북 확성기로 “러시아 파병 군인 2명 생포” 알려


2025년 1월 1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생포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X@ZelenskyyUa)
2025년 1월 1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생포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X@ZelenskyyUa)

한국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2명의 생포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국군심리전단의 대북 방송인 ‘자유의 소리’는 오늘(16일) 오전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방송했습니다.

자유의 소리는 국정원을 인용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로 생포됐으며, 각각 1999년과 2005년에 태어난 정찰총국 소속 병사들이라고 알렸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사한 북한군이 남긴 종이에 당이 생포 전에 자폭, 자결을 강조하거나 병사들이 노동당 입당과 사면을 기대하는 내용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사상자 발생 소식을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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