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제기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원점 타격을 통한 북한 도발 유도 주장’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3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최근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왜곡해 주장하거나 보도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관된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왔다”며 “정상적인 군사 활동과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계엄 상황과 결부시켜 지속적으로 ‘북풍 공작’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우리 군의 군사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른바 ‘계엄을 위한 북풍 유발’ 의혹의 핵심인 ‘평양 상공 무인기’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확인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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