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기소했던 특별검사가 사임했습니다.
잭 스미스 특검은 연방 법무부에 수사 보고서를 제출한 뒤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법무부는 11일 법원에 낸 서류에서 그런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스미스 특검이 제출한 보고서에는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노력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의 비밀 문건 보관을 수사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법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막바지에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기밀 문서 건을 담당한 판사가 최소한 보고서 공개를 일시적으로 중단해 달라는 변호인단 요청을 받아 들였습니다.
이 판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첫 번째 임기에서 임명했습니다.
법무부는 특검이 수사를 마무리하며 보고서를 내도록 요구합니다. 보통 수사 내용이 무엇이건 공개됩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일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의 개입과 러시아와 트럼프 후보 진영과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특검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메릭 갈랜드 현 법무장관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기밀문서를 어떻게 다뤘는가를 포함한 특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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