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주말 사이 100여 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뤄진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0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은 공습으로 하마스 테러분자 수십 명을 사망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격화됐습니다.
양측은 지난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협상에서 뚜렷한 접점 없이 세부사항을 놓고 논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 측이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이 요구한 석방 대상 인질 34명의 명단을 승인했다고 하마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모든 협상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휴전에 대한 합의가 조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 명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하마스 관계자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에서 석방하기로 합의한 인질 34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 사본을 통신에 제공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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