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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포로 300여 명 교환


30일 아랍에미리트 중재로 교환된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버스에 탑승해있는 모습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30일 아랍에미리트 중재로 교환된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버스에 탑승해있는 모습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랍에미리트 중재로 전쟁포로 300여 명을 교환했다고 두 나라 당국이 어제(30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포로 교환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구금돼 있던 러시아 병사 150명이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사실을 공개하며, “189명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러시아에 구금돼 있는 모든 포로가 석방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을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석방된 포로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버스에 앉아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밝힌 석방 포로 숫자가 다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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