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 중국대사에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을 지명한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퍼듀 지명자는 미 상원 군사위와 외교위 등의 활동 경력은 물론 “포천 지 선정 ‘500대 최고경영자(CEO)’로서 40년간 국제경영 업무 경력을 쌓은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력 대부분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쌓아온 퍼듀 지명자가 “중국과의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갖고 있는 해당 지역의 평화 유지 전략 수행과 중국 지도부와의 생산적 협력관계에서 퍼듀 지명자는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트럼프 당선인은 강조했습니다.
2014년에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퍼듀 지명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합성마약 펜타닐 근절에 중국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등 양국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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