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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학교∙병원 공습에 최소 35명 사망”


2024년 8월 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 발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2024년 8월 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 발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이스라엘 군이 어제(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학교와 병원에 공습을 가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당국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 군이 이날 북부 가자시티 소재 학교 2곳을 공습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에 대해 학교 내 하마스 사령부의 무장세력을 겨냥한 공습이었으며 사전에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 지역의 아크사 병원에서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군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이었고, 공습 이후 2차 폭발이 확인됐다며 이 지역에 무기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전 이후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이날 현재 최소 3만9천583명, 부상자는 9만1천398명입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이 회담에서 이란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을 비롯한 역내 친이란 테러단체들의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위권 행사에 대한 철통같은 지지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에 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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