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1월 두 번째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계획하고 있다며 러시아 대표단의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크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평화회의 준비 작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11월에는 완전히 준비된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러시아 대표단이 이 두 번째 정상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월 회의에 앞서 7~8월 카타르에서 에너지 안보, 8월 튀르키예에서 식량안보, 그리고 9월 캐나다에서 전쟁포로와 어린이들에 관한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전쟁당사국인 러시아가 초청받지 못한 채 미국 등 90여개국이 참여했으며, 평화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폐막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불참을 이유로 중국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참여국 중 인도, 브라질, 사우디아라바이 등 일부 국가들은 공동성명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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