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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억 달러 규모 우크라 군사 지원 발표…”비용 절감 통한 지원”


미국이 보낸 군수품이 지난 2022년 11월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보낸 군수품이 지난 2022년 11월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어제(12일)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안보 지원 패키지는 2021년 8월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국방부 재고에서 제공하게 될 55번째 지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스팅어 대공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용 추가 탄약, 각종 155mm∙105mm 포탄 등 무기와 예비부품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재고를 보충할 수 있는 대체자금이 부족해 지난해 12월부터 이같은 대통령인출권한(PDA)을 통한 지원을 일시 중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방부 재고를 대체하는 데 적용될 수 있는 기존 책정분 추가 자금을 통한 계약 상 절감을 확인한 후에 이같은 특별 패키지를 국방부가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결성한 50여개국 연합체가 우크라이나 군을 위한 핵심적 지원 제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의회가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 추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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