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인공위성 제조에 쓰일 수 있는 물품에 대한 대북 수출통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북 수출통제 목록인 '북한 맞춤형 감시 대상 품목'에 인공위성 관련 품목을 추가하는 내용의 특별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추가 목록에는 인공위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전지판과 공중에서 균형을 잡게 해 주는 자이로, 그리고 인공위성 탑재 카메라에 들어갈 이미지센서 등 77개 품목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개정된 고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