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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자 대북제재 2년 더 연장 계획"


지난 2018년 6월 일본 해상자위대가 동중국해에서 북한 선박의 유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활동을 촬영했다며 공개한 사진. 왼쪽이 북한 선적 유조선 '안산 1호', 오른쪽은 국적 불명의 선박.
지난 2018년 6월 일본 해상자위대가 동중국해에서 북한 선박의 유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활동을 촬영했다며 공개한 사진. 왼쪽이 북한 선적 유조선 '안산 1호', 오른쪽은 국적 불명의 선박.

일본이 독자 대북제재 조치를 2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26일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다음달 13일에 종료되는 대북 제재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06년 북한 선적 선박의 입항 금지와 북한산 물품에 대한 수입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독자 대북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북한 공작원에 의한 일본 국민의 납치 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연장 조치의 배경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일본은 납치 문제 그리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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