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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일부터 모든 비자 발급 재개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이용객들이 지난해 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스마트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이용객들이 지난해 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스마트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기에 중단했던 관광비자 등 모든 종류의 비자 발급을 15일부터 재개합니다.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13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홍콩과 마카오의 외국인 단체 여행객들과 상하이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탑승한 외국인들의 광둥성 무비자 입국도 재개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에서 벗어나는 매우 상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년간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 봉쇄와 잦은 검사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펼쳤고, 이는 특히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리창 신임 중국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올해 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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