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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발 여행객 코로나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해제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 수속 카운터에서 건강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 수속 카운터에서 건강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의무 조처가 10일 만료됐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5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만 2세 이상 모든 여행객에게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당시 중국에서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고 또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인들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월 초, 확진자 0명을 목표로 하는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정확한 코로나 확진자 통계를 제공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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