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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성의 날' 맞아 수감자 인권유린 이란 관리 등 제재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 교정시설 입구를 관계자가 경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 교정시설 입구를 관계자가 경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인권 유린에 관여한 이란의 개인과 기업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권을 유린한 이들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는 유럽연합(EU)과 영국, 그리고 호주와 공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제재 명단에는 이란의 교도소 간부 2명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포함한 이란군 간부 2명, 시위 탄압을 위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 3개 기업과 최고경영자(CEO) 3명, 그리고 인터넷 접근 차단에 주요 역할을 한 이들이 올랐습니다.

특히 이란의 교도소의 수감자 학대를 지적하며, 여성 수감자들이 성폭력과 고문, 또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여성을 억압하는 잔인한 이란 정권에 맞서 기본적인 자유를 옹호하는 이란의 여성들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파트너·동맹국은 이란 정권에 대한 조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제재된 이들이 미국 내 재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차단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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