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어제(2일)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러시아 군이 우크라 동부 바흐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55km 떨어진 크라마토르스크 마을을 두 차례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 1일에도 크라마토르스크에 이스칸데르-K 전술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거용 건물 8동이 파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동부전선 대변인은 러시아 군이 “징집병을 동원해 체계적으로 우리 방어망을 뚫으려 한다”며 “이는 도네츠크 전역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워싱턴DC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향후 6개월 간의 전장 상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번스 국장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 협상에 진지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