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동부 아파트 미사일 공격 23명 사상…우크라, ‘2월 말 러 공세’ 예고

러시아가 어제(1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적어도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날 러시아 군이 우크라 동부 바흐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55km 떨어진 크라마토르스크에 이스칸데르-K 전술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최소한 8개 아파트 건물이 피해를 입고, 그 중 하나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 군은 바흐무트와 주변10개 마을도 러시아 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동부전선에서 점령자들의 공세가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적은 침공 기념일에 약간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뭐든 성취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오는 24일 새로운 공세를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